기업은행, 中企 인턴 경험자 신입 채용 시 우대

2013-02-27 1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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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반기 신입행원 120명 채용

아주경제 이수경 기자= IBK기업은행이 중소기업 인턴 경험자를 신입 채용 시 우대키로 했다.

27일 기업은행에 따르면 올 상반기 신입행원은 120명을 채용한다.

특히 이번 채용에서 기업은행은 중소기업의 고충을 잘 이해하고 소통할 수 있는 인재를 확보하기 위해 공단지역과 제조업 등에서 근무한 ‘중소기업 인턴’ 경험자를 별도 그룹으로 분리, 채용인원의 약 5% 이상을 선발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지역경제 활성화와 지역전문가 양성을 위해 서울을 제외한 전국을 8개 권역으로 한 지역할당제를 통해 채용인원의 30%를 선발한다.

어려운 가정환경 등으로 충분한 교육기회를 얻지 못해 취업이 어려웠던 기초생활수급자와 조손가정자녀, 소년·소녀가장 등 저소득층과 채용의 사각지대에 있던 전문대 출신도 지난해에 이어 우대할 방침이다.

아울러 채용인원의 약 3%는 장애인 쿼터제를 통해 뽑고, 약 8%는 보훈대상자를, 약 20%는 공공기관 청년인턴 수료자를 채용할 계획이다.

서류접수는 오는 3월 11일까지 은행 홈페이지를 통해 받는다. 3월 30일 필기시험(논술·직무능력평가)에 이어 합숙평가·임원 면접을 거쳐 5월 초 최종 합격자를 발표한다.

모집 분야는 일반분야와 IT분야로, 학력·연령 등 지원 자격에는 제한이 없다.

기업은행 관계자는 “지난 채용이 취업에서 소외된 계층을 아우르는데 중점을 뒀다면, 이번 채용에서는 중소기업 동반자로서 소통과 상생을 더욱 확고히 하는 발판을 마련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기업은행은 3월 4일부터 8일까지 전국 8개 대학에서, 7일에는 서울 을지로 기업은행 본점에서 채용설명회를 개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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