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3월 결산법인인 선물사 7곳의 지난해 1~3분기(4~12월) 당기순이익은 103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245억원(70.4%) 감소했다.
선물사 수탁수수료 수익은 줄은 반면, 일회성 비용은 늘었다. 같은 기간 수탁수수료 수익은 전년동기대비 197억원(17.7%) 감소했고 일부 선물사는 자산 감액손실, 소송관련 비용 등 일회성 비용이 발생했다.
7개 선물사 중 삼성선물이 당기순이익 70억원으로 이익 규모가 가장 컸다. 이어 우리선물(41억원), 외환선물(25억원), 유진투자선물(8억원) 순이었다. NH농협선물은 순이익이 없었고 현대선물과 케이알선물은 각각 12억원, 41억원 적자를 기록했다.
재무건전성 지표인 영업용순자본비율은 지난해 12월말 기준 774%로 지난 2011년 12월 대비 32.3%포인트 올랐다.
금감원 관계자는 “해외선물거래예치금 감소에 따른 신용위험액 감소 등으로 총위험액이 12억원 줄어들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