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씨티그룹, 캄보디아에 초대형 리조트 건설…현장서 착공식

2013-02-25 2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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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까지 2억달러 투자

아주경제 김현철 기자=한국 부동산 개발업체 인터씨티그룹은 25일 오후(현지시간) 캄보디아 관광도시 시엠립에서 소 피린 주지사와 정부측 인사, 시민 등 20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종합 리조트 `워터월드 파라다이스' 착공식을 열었다고 밝혔다.

이 업체는 1단계로 2014년초까지 총 2억 달러의 사업비를 투입해 총 80만평 부지 위에 골프장과 워터파크, 엔터테인먼트 게이밍센터, 호텔을 건설하고 이어 국제회의장과 테마파크 등을 설립할 계획이다.

회사 측은 특히 이 사업이 앙코르와트 유적지로 매년 약 400만명의 국내외 관광객들이 찾고 있는 시엠립의 관광 인프라 확충과 지역주민 고용확대를 바라는 캄보디아 정부의 전폭적인 지원을 받고 있어 한층 빠른 속도로 진행될 것으로 기대했다.

소 피린 시엠립 주지사는 "한국기업이 추진하는 해당 리조트 사업에 적잖은 기대를 갖고 있다"며 "향후에도 양국의 지속적인 신뢰와 우호 관계를 바탕으로 한국 기업들이 더 많이 진출해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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