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시, 슬로푸드 국제대회 분위기 조성 ‘박차’

2013-02-25 15: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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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기농텃밭 가꾸기 교육프로그램 운영’<br/>‘국제대회 붐 조성 ‘소통한마당’ 개최’

아주경제 임봉재 기자= 경기 남양주시(시장 이석우)가 오는 10월 개최되는 슬로푸드 국제대회를 앞두고 벌써부터 대회 분위기 조성에 나섰다.

25일 시에 따르면 슬로푸드 국제대회 성공개최를 위해 유기농텃밭 가꾸기 교육프로그램을 마련, 시민 1만2000여명을 대상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유기농텃밭 가꾸기 교육프로그램은 ‘생산은 유기농텃밭, 식탁은 슬로푸드’을 주제로 ‘찾아오는 교육’과 ‘찾아가는 교육’으로 나눠 진행된다.

우선 찾아오는 교육은 시민초청 유기농텃밭 가꾸기 특강, 전문지도자 양성과정, 유기농텃밭 실습과정으로 운영된다.

시민초청 유기농텃밭 가꾸기 특강은 내달 15일부터 매달 1회씩 이론 강의와 텃밭상자 실습으로 진행된다.

전문지도자 양성과정은 25~27일 유기농텃밭 교육 전문인력 육성 프로그램으로 실시된다.

유기농텃밭 실습과정은 텃밭실습장에서 유기농텃밭 가꾸기 방법 등으로 운영된다.

신청은 남양주시농업기술센터 홈페이지(http://www.nais.or.kr)를 통해 하면 된다.

또 찾아가는 교육은 지역사회 공동체 순회교육과 현장요청 교육으로 진행된다.

지역사회 공동체 순회교육은 유기농텃밭 교육을 희망하는 단체의 접수를 받아 텃밭전문지도 강사가 교육을 실시하게 되며, 오는 4월부터 운영된다.

현장요청 교육은 텃밭현장에서 애로사항 해결이 필요한 경우 전문강사가 찾아가서 교육을 실시하게 된다.

슬로푸드 국제대회 붐 조성을 위한 찾아가는 소통마당도 마련된다.

시는 오는 26일부터 내달 13일까지 읍·면·동을 순회하는 ‘소통 한마당’을 개최할 계획이다.

슬로푸드 국제대회와 관련한 다양한 콘텐츠와 예산절감 방안 등 시민들의 의견을 청취하기 위해서다.

이밖에 시는 인터넷 카페, 블로그 등 SNS를 통해 국제대회와 관련한 시민들의 의견을 접수받을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올해 유기농텃밭 가꾸기 사업은 10월 개최되는 슬로푸드 국제대회의 성공 기반을 조성하고, 친환경 생태도시 조성이라는 비전을 공유하기 위해서 추진된다”며 “슬로푸드 국제대회에 대한 시민들의 다양한 목소리를 현장에서 듣고 시정에 도움이 되는 사항은 적극적으로 반영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남양주 슬로푸드 국제대회(아시오 구스토·Asio Gusto)는 오는 10월 1~6일 ‘생산은 유기농으로, 식탁은 슬로푸드로’라는 주제로 남양주시 체육문화센터, 유기농테마파크, 수변 생태공원 일원에서 개최된다.

이번 대회에는 아시아와 오세아니아지역 62개 회원국 중 40여개국이 참가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시는 이번 대회로 지역경제 유발 371억원, 국가 경제 파급 1066억원, 국가 사회적비용 절감 2500억원 등의 효과를 거둘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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