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리커창 외교스타일’ 홍콩서 출판

2013-02-25 1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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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배인선 기자=내달 초 양회(兩會 전국인민대표대회와 전국인민정치협상회의)에서 중국 차기 총리직에 오를 예정인 리커창(李克强) 의 외교 스타일을 엿볼 수 있는 책이 홍콩서 출판돼 화제가 되고 있다.

홍콩 다궁바오(大公報) 25일 보도에 따르면 홍콩 톈디즈촹(天地之窓)출판사에서 지난 5년 간 리커창이 국무원 상무부총리 재임기간 중의 해외 순방 스토리와 사진, 그리고 외신 기고 컬럼 등을 엮어 만든 ‘리커창의 외교스타일(원제: 李克强的外交風采)’이 최근 출시됐다.

리커창의 외교 업무와 관련된 내용의 책이 출판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구체적으로는 리커창의 호주 뉴질랜드 파푸아뉴기니 방문(2009년 10월 29일~11월 5일), 스위스 방문 및 세계경제포럼 총회 참석(2010년 1월 25~28일), 스페인 독일 영국 방문(2011년 1월 4~12일), 남북한 방문(2011년 10월 23~27일), 러시아 헝가리 벨기에 방문(2012년 4월 26일~5월 4일) 등 다섯 차례 해외 순방에 관한 중국 국내외 언론매체 보도와 평론을 담아냈다.

이와 함께 리커창이 헝가리 국회의사당 발코니에서 커피를 마시는 장면, 런던 공항에서 영국 경찰과 기념사진을 촬영하는 모습 등 생동감 있는 사진도 책 곳곳에 수록됐다.

또한 부록에는 리커창이 파이낸셜타임스 등 외신에 중러 관계 중유럽관계 등과 관련한 주요 기고문도 함께 실어 그의 날카로운 외교적인 시각도 엿볼 수 있다.

책 말미에는 리커창의 외교스타일을 크게 중국적 실용적 개성적으로 분류하며 그가 국제 무대에서 한 국가 지도자로서의 포용력있고 지혜로우며 실용적인 외교스타일을 선보였다고 이 책은 정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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