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사 분기 순익 규모…2008년 이후 최저로 ‘추락’

2013-02-25 08: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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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양종곤 기자= 증권사 분기 순이익 규모가 지난 2008년 금융위기 이후 최저 수준으로 추락했다. 지난해 증시 침체로 주식거래량이 급감한 영향때문이다.

25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증권사 2012년 회계연도 기준 3분기(10∼12월) 순이익은 1131억원으로 2분기보다 76.0% 감소하며 지난 2008년 이후 최저 수준 분기 순이익을 기록했다.

2012년 회계연도 들어 3분기까지(4~12월) 기준 증권사 당기순이익 역시 7877억원으로 전년 동기 1조7498억원보다 55% 감소했다.

증권사들의 재무건정성도 크게 악화됐다. 지난 12월말 기준 전체 증권회사의 평균 영업용순자본비율(NCR)은 498.3%로 지난 2011년 12월말 568.4%에 비해 70.1%p 하락했다.

금감원 관계자는 “유로존 문제와 미국 재정절벽, 중국 경기둔화 등 글로벌 경기회복지연에 따라 증권사들의 영업환경과 실적이 크게 악화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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