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인 세계 사치품 시장 최대 고객"

2013-02-24 21: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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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에서 사치품 구입으로 9조원 써…전년대비 18%P↑

아주경제 유희석 기자= 중국인이 해외 사치품 시장의 큰 손으로 떠올랐다.

24일 중국신문망이 세계사치품협회 자료를 인용한 보도에 따르면 올해 중국인들은 춘절 기간 해외에서 약 85억 달러, 우리 돈 9조원을 사치품 구입에 썼다. 전년의 72억 달러보다 18%가 늘어난 규모다.

지역별로는 유럽이 전체 소비액의 51%를 차지했으며, 홍콩·마카오·대만 등 중화권이 23%로 뒤를 이었다. 미국 등 북미는 15%, 중동은 11%로 집계됐다. 품목별로는 명품시계가 33%로 가장 많았고 가죽 제품(26%), 의류(19%), 화장품·향수(17%), 기타 물품(5%) 등이 뒤를 이었다.

반면 중국 내 사치품 소비는 위축됐다. 지난달 20일부터 한 달간 중국 내 사치품 판매액은 8억3000만 달러로, 17억5000만달러에 달했던 전년 판매액의 절반에도 미치지 못했다. 이는 중국 정부가 올해부터 사치품 광고를 전면 금지하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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