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광동 NC백화점과 대조시장이 고객 주차장을 공유한 것은 상생·화합의 모범 사례다. 녹번동 옛 은평소방서 자리에 '사회적 경제 허브센터'가 조만간 문을 연다. 민·관이 협력해 사회적기업, 협동조합, 마을기업 등을 육성하고 지원할 예정이다.
전통시장 활성화 및 자생력 확보를 위해 노후화된 환경과 시설을 개선한다. 대림·대조·연서·신응암시장으로 확대한 무료 배송센터를 소규모 전통시장까지 넓힌다.
어르신들의 복지에도 힘을 쓴다. 평균 연령 100세 시대의 당면 과제는 당연히 노인 문제다. 소외노인이 없도록 정서적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어르신 안부 서비스를 강화한다. 혼자 사는 저소득 어르신 600명과 1대 1로 매칭된 공무원이 수시로 가정을 찾는다.
구산동에 지어질 구립도서관은 테마가 있는 도서관마을로 주제를 바꾼다. 2014년 완공이 목표다. 기존 공공도서관 4개소를 거점으로 60여개의 작은 도서관이 체계적 네트워크를 구축한다. 또 마을이 학교가 되고, 이웃이 교사와 학생이 되는 평생교육도시를 만든다.
특히 수색역세권이 '국가기간 복합환승센터'로 지정되도록 심혈을 기울인다. 문화, 숙박, 편의시설이 갖춰진 공간이다. 코레일과 TF팀을 꾸려 개발계획을 수립 중이다. 서울시와 코레일 등 유관기관의 의견을 모아 국토해양부에 협조를 구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