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주경제 김경수 기자= 누가 매치플레이의 세계 1인자가 될까.
월드골프챔피언십(WGC) 시즌 첫 대회인 액센추어 매치플레이챔피언십은 헌터 메이헌(미국)-이안 폴터(잉글랜드), 매트 쿠차(미국)-제이슨 데이(호주)의 대결로 압축됐다.
그의 준결승 상대는 폴터다. 2010년 이 대회 우승자인 폴터 역시 매치플레이 대회에서는 메이헌 못지않게 강세를 보이는 선수다. 폴터는 이날 46회 생일을 맞은 스티브 스트리커(미국)를 3&2(두 홀 남기고 세 홀 차 승리)로 제압했다.
쿠차는 8강에서 로버트 개리거스(미국)를 3홀차로 따돌렸고, 데이는 그레임 맥도웰(북아일랜드)을 1홀차로 물리쳤다.
1라운드에서 세계랭킹 1위 로리 매킬로이를 꺾는 파란을 일으키고 16강까지 오른 셰인 로리(아일랜드)는 3라운드에서 맥도웰에게 3홀차로 패해 공동 9위에 만족해야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