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감원에 따르면 지난해 4월 18일부터 올해 1월말까지 ‘불법사금융 피해신고센터’를 통해 약 10만건의 상담 및 피해신고가 접수됐다.
그러나 사금융의 경우 체계적인 자료수집 경로가 없고 과거의 추정 자료도 시일이 많이 경과해, 정책적 대안 마련을 위한 기초자료가 부족했다.
이에 금감원은 전화설문 및 1:1 면접조사를 통해 올해 상반기 중 조사를 완료할 계획이다.
금감원은 사금융 시장규모, 이용자수, 평균이자율, 이용업체수, 대출형태 등 사금융 시장의 현황을 조사하는 한편, 사금융 이용계기, 상환의지, 상환능력, 연체경험, 애로사항 등 사금융 이용자의 특성에 대해서도 조사할 예정이다.
양일남 금감원 서민금융지원국 부국장은 “5년만에 다시 실시하는 이번 사금융이용 실태조사를 통해 그동안 사금융시장의 변화 행태 및 서민층의 금융애로사항을 체계적으로 점검해보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