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부발전, 2013 '청렴 선도클럽'에 선정

2013-02-21 17:35
  • 글자크기 설정

- 반부패 청렴시책 개발 촉진 및 국가청렴도 향상에 기여

아주경제 신희강 기자= 한국남부발전(사장 이상호)이 국민권익위원회로부터 '2013 청렴 선도클럽'으로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다.

남부발전은 21일 서대문구 미근동 소재 국권위 대강당에서 국권위 주관으로 열린 청렴 선도클럽 창립식에서 한국공항공사, 경기도, 제주특별자치도 교육청과 함께 청렴 선도클럽에 선정됐다.

청렴 선도클럽은 청렴 우수기관 및 우수시책을 발굴·확산함으로써 각급 기관별 특성에 맞는 반부패·청렴시책 개발을 촉진하고, 국가청렴도 향상에 기여코자 추진된 행사다.

국권위는 공공기관 청렴도 평가 및 반부패 경쟁력 평가에서 ‘매우 우수’나 ‘우수’ 평가를 받은 기관을 대상 가운데 타 기관의‘청렴 본보기’ 역할을 할 수 있는 기관을 선정한다. 여기서 선정된 기관은 청렴 선도클럽의 일원으로써 청렴포럼(전문가 모임)과 함께 반부패·청렴정책 추진의 '싱크탱크'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남부발전은 지난해 국권위에서 실시한 청렴도 평가에서 627개 공공기관 중 1위에 올랐고 2년 연속 반부패 경쟁력 평가에서 최고등급을 획득한 바 있다. 이날 남부발전은 지난해 청렴도 공기업 1위에 대한 기념패를 수상하고, 이번 선정에 따른 청렴 우수시책 사례를 발표했다.

선정기관에 뽑힌 남부발전은 공기업으로서 투명하고 청렴한 업무수행과 부패 및 부조리 발생을 원천적으로 차단하고자 ‘KOSPO 4 Back’ 시스템을 구축해 운영하고 있다.

KOSPO 4 Back 시스템이란 축구에서 4명의 수비수를 배치하는 것에 착안한 것으로 연료구매, 자재조달 등 부패가능성이 높은 4대 분야에 대해 부패방지 프로그램 또는 시스템을 집중 운영하는 부패방지 전략을 의미한다.

특히 이번에 선정된 시책은 '투명한 자재관리를 위한 자재 시스템 구축·운영'으로, 4대 분야 중 자재조달 업무의 투명성 강화를 위해 남부발전이 노력했던 내용이다.

주요내용은 정확한 재고실사와 자재보안 강화를 위해 △RFID 자재관리 시스템을 고도화 △재고자재 중 불용자재의 적기 감축을 위해 상시가용성 평가프로세스를 도입 △승인된 자재의 반출과 반입확인을 위한 반출입관시스템 구축 △자재업무 통합관리를 위한 자재 라이프 싸이클 모니터링 시스템 구축 등을 골자로 하고 있다.

한편 남부발전은 지난해 발전소 안정 운영과 사업 다각화를 통해 국내발전사 최초로 7조 원에 육박하는 매출을 달성했다. 또한 경영진의 청렴 특강을 통해 전 사업소에 청렴 의지를 전파했으며 협력사와 함께 안동 선비문화원 청렴 연수를 실시했다. 비위 행위자에 대해서는 원스트라이크 아웃제를 시행하는 등 강력한 반부패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공유하기
닫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
언어선택
  • 중국어
  • 영어
  • 일본어
  • 베트남어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