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김근정 기자= 글로벌 리서치기관 칸타 저팬의 최근 조사에 따르면 중국인 5명 중 최소 3명 이상이 '돈이 많으면 많을 수록 행복하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의 경우 이처럼 대답한 응답자가 16% 밖에 되지 않아 대조를 이뤘다고 중국 공산당 기관지 런민왕(人民網)이 20일 보도했다.
칸타저팬이 중국, 일본, 유럽, 미국 등 전세계 29개 국가 및 지역 국민을 대상으로 재산과 행복의 연관관계에 관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중국 일본과 미국 유럽 등 서구사회의 가치관에 큰 차이가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중국, 러시아 주민의 70%, 일본의 경우 65%의 응답자가 돈과 행복사이에 상관관계가 있다고 답한데 반해 미국인은 16%, 유럽의 경우 단 37% 만이 돈이 많아야 더 행복하다고 대답해 눈길을 끌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