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고 없이 오염물질 배출?… 삼성토탈 "사실과 달라"

2013-02-20 16: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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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이재영 기자= 삼성토탈은 20일 환경부가 변경신고를 하지 않고 오염물질을 배출한 기업으로 지목한 것에 대해 "사실과 다르다"고 반박했다.

삼성토탈은 "지난해 대산공장 내 원폐수 및 방류수 전 항목에 대해 자체 점검과 분석을 실시했고, 특정수질오염물질 15종에 대해 지난해 12월 28일 등록신고서를 제출, 올해 1월 7일 신고증을 수령했다"면서 "금강유역환경청은 지난 1월 4일 삼성토탈의 원폐수 샘플링 테스트를 실시해 특정오염물질 2종(벤젠, 페놀)의 검출을 확인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검출 물질은 신고 대상으로, 삼성토탈은 관련 법규대로 작년 12월 28일 이미 신고 절차를 마쳤고, 따라서 변경신고 없이 오염물질을 무단 배출했다는 것은 사실과 다르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삼성토탈은 "검출된 특정오염물질은 최종 배출수가 아닌, 공정을 거친 원폐수에서 샘플링을 거친 결과이며, 오염물질은 삼성토탈의 폐수 처리장에서 완벽하게 처리해 방류하고 있다"면서 "첨단 폐수처리 설비와 엄격한 기준을 통해 폐수 관리를 해왔고, 공장 가동 후 지금까지 최종 배출수에서 단 한차례도 특정수질 오염물질이 검출된 적이 없으며, 앞으로도 더욱 철저한 관리를 통해 극미량의 유해물질도 생성되지 않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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