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스안전공사에 따르면 최근 5년간(08년~12년) 전체 가스사고 739건 중 LPG가 535건으로 72.4%(인명피해 기준으로 1121명중 799명으로 71.3%)를 차지할만큼 위험에 노출돼 있다.
이에 따라 가스안전공사는 최초 설치되는 모든 LPG 시설에 대해 △가스안전공사의 완성검사를 받도록 법정검사 대상 확대 △검사신청 주체를 LPG 사용자에서 시공자 또는 공급자로 변경해 검사 미신청 방지 △가스누출 및 지진발생시 자동으로 가스를 차단하는 지능형 안전장치 설치 의무화 등 개선방안을 마련하고 이를 적극 추진하기로 했다.
특히 일본의 경우 1986년부터 지능형 안전장치를 전국적으로 보급해 10년 만에 LPG 사고 사망자 수를 1/10 수준(42명→4명)으로 감축하는 등 LPG 사고 인명피해가 세계에서 가장 낮은 수준으로 유지되고 있어 지능형 안전장치 도입을 적극 검토한다는 방침이다.
또 최근 문제가 되고 있는 LPG 용기 관리와 관련해서는 최근 5년간 LPG 용기의 자체 결함에 의한 폭발사고는 발생하지 않았지만, 전국 23개 LPG 용기 재검사기관의 모든 검사공정에 가스안전공사 검사원 상주 입회 및 불법 LPG용기 유통 강력 단속 등 용기 안전관리 강화를 지속적으로 중점 추진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