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놀드 슈왈제너거 끔찍한 한국사랑 과시

2013-02-20 12: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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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놀드 슈왈제너거. 이형석 기자
아주경제 황인성 기자="한국방문 두번째가 아니다."

터미네이터 아놀드 슈왈제너거가 한국 방문 횟수를 바로 잡는 등 한국에 대한 깊은 관심과 애정을 보였다.

20일 오전 서울 여의도 콘래드호텔에서 열린 영화 '라스트 스탠드' 기자간담회에는 김지운 감독과 아놀드 슈왈제너거가 참석했다.

며칠 전 아놀드가 한국을 방문한 것에 대해 언론은 공식적으로 두차례라고 보도했다. 이에대해 아놀드는 이날 "젊은 시절 보디빌더로 활동하며 대회를 참가했으며 자서전 홍보차, 그리고 1988년 올림픽, 2010년 주지사로서 등 한국을 방문한 것은 여러 차례"라고 바로 잡았다.

88년 올림픽 당시 아내 마리아 슈라이버가 한국에서 스포츠 캐스터로 활약했다. 아놀드는 함께 머무르며 한국의 분위기에 깊이 매료된 바 있다. 이후 캘리포니아 주지사로 활동하며 아놀드는 한국과 인연을 이어갔다. 2010년 통상무역건으로 방문한 아놀드 주지사는 배우 이병헌에게 캘리포니아 관광홍보대사 위촉패를 수여하고 자신의 동정을 실시간으로 트위터에 올렸다. 그만큼 그에게 한국은 특별한 곳이었다.

이날 기자간담회에서도 아놀드는 한국 현재 상황에 대해 관심을 보이는 등 지한파의 면모를 뽐냈다. 아놀드는 "지금 한국은 중요한 순간을 맡고 있다. 정권교체시기이고 최초로 여성 대통령이 탄생했다. 모든 일이 잘되길 기원하겠다"고 덕담을 건넸다.

아놀드 슈왈제너거는 90년대 영화 '터미네이터' 시리즈로 스타덤에 올랐다. 정계에 투신한 캘리포니아 주지사로 활동하며 정치인으로 활동하기도 했다. 정치인을 그만둔 뒤 첫 복귀작으로 한국 감독인 김지운의 작품을 선택해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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