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의 주역, 전투복 입고 자신감·안보관 UP

2013-02-20 08: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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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군 1군단, 서울 하나고교 신입생 212명 1박 2일 병영 오리엔테이션 개최



아주경제 최종복 기자=m 육군 1군단은 지난19일, 20일 양일간 서울 은평구에 위치한 자매결연학교인 하나고등학교 신입생 212명(남학생 104명, 여학생 100명, 지도교사 등 8명)을 대상으로 ‘병영 오리엔테이션’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신입생 병영 오리엔테이션은 2010년 하나고등학교 개교와 함께 시작되어 올해 네 번째 열리는 것으로 고등학교 신입생 오리엔테이션을 정기적으로 군부대에서 실시하는 것은 하나고등학교와 1군단이 처음이다.

1군단 병영 오리엔테이션은 고등학교에 입학하는 신입생들에게 군 장비견학과 체험, 유격훈련, 산악행군 등을 직접 체험하게 하여 올바른 안보관을 확립하고 나라사랑 마음과 강인한 정신력을 배양하기 위해 마련됐다.

1군단 특공연대에서 진행되는 이날 행사는 첫날 오전 학생들은 특공연대에 도착하여 개인 관물대와 전투복을 지급받은 후 유격체조와 헬기레펠 체험(모형탑), 3km 산악행군을 실시하며 자신감과 극기력을 배양하고 저녁에는 공동체 의식 함양을 위해 캠프파이어와 함께 하루 일과를 정리하며 각자의 소감을 발표하는 시간을 갖는다.

난생 처음 생활관에서 불침번 근무를 서며 하룻밤을 병영에서 보낸 학생들은 둘째 날 아침 점호 후 특공연대 장병들과 1km 뜀걸음을 함께하고 K-1소총 등 개인화기와 위성단말기 등 첨단장비 및 보급품 견학, 전투식량 시식, K-1전차와 자주포를 탑승하며 군의 변화와 발전된 모습을 체험하게 된다.

하나고 김진성 교장(58)은 “학생들에게 오리엔테이션 후 설문조사를 해보니 ‘군을 직접 보고 체험하면서 우리의 안보 상황을 직접 느끼게 되었고 애국심까지 기를 수 있어서 좋았다’, ‘후배들에게도 꼭 추천해주고 싶다’ 등 긍정적인 반응이 많았다면서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실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부대는 이번 하나고등학교 신입생 병영 오리엔테이션을 계기로 군과 교육청간 안보교육 협약(MOU)도 적극적으로 추진하여 청소년 안보의식 고취는 물론, 병영생활을 이해하는 좋은 계기를 만들어 나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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