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차이신왕(财新網) 19일 보도에 따르면 중국 런민은행이 19일 3.0%의 금리로 300억 위안 규모의 환매조건부채권(RP) 매매 시행을 공시했다. 런민은행이 RP 거래를 재개한 것은 지난해 6월 21일 이후 8개월여 만이다. 이날 런민은행은 그 동안 시행해왔던 역RP 거래는 시행하지 않았다.
이날 300억 위안 규모의 RP 거래에 이번주(18~22일) 만기가 돌아오는 8600억 위안 규모의 역RP를 감안하고 오는 21일 런민은행이 RP 매매를 시행하지 않는다면 런민은행은 이번 주 총 8900억 위안(154조원)의 시중자금을 흡수하게 되는 셈이다.
싱예(興業)은행 루정웨이 (魯政委)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그동안 런민은행은 춘제 연휴전 유동성을 공급하고 연휴 후 유동성을 흡수해왔다며 올해도 마찬가지라고 설명했다.
실제로 보도에 따르면 현재 중국 시중 유동성이 풍부한 상태로 연휴 이후 시장금리가 확연히 떨어지면서 시중자금 경색이 어느 정도 풀린 것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