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어부산 '리딩캐리어' 목표…"운항 전 노선 마켓셰어 1위"

2013-02-19 1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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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윤태구 기자=에어부산이 올해 운항하는 모든 노선에서 시장 점유율 1위를 차지하겠다는 야심찬 목표를 세웠다.

19일 에어부산은 올해 취항 5년 차에 접어든 지역항공사로서 외적 성장뿐 아니라 기존 노선 증편을 통해 더욱 편리한 스케줄을 제공함으로써 운항하는 모든 노선에서 소비자가 가장 선호하는 항공사가 되겠다는 목표를 19일 밝혔다.

이를 위해 에어부산은 다음 달과 10월 각 1대씩 총 2대의 항공기(A321-200)를 추가로 도입한다.

오는 4월3일부터는 부산~시안 정기노선 취항을 시작으로 노선 네트워크를 확충한다.

또한 다음 달 31일부로 부산~홍콩 노선을 기존 주 3회에서 주 5회로 10월에는 주 7회 매일 운항으로 증편할 계획이다.

아울러 틈새시장 개척을 통해 정기편 운항을 위한 초석을 다지는 차원에서 연말까지 부산~석가장, 부산~연길, 부산~장가계 노선 등 부정기편을 띄울 예정이다.

에어부산은 이러한 노선 운영전략을 통해 오는 2015년 부산을 기점으로 가장 풍부하고 편리한 노선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2020년 아시아 중단거리 노선에서 가장 경쟁력 있는 항공사가 되겠다는 목표를 세웠다.

에어부산 관계자는 “개설한 노선 중 실적 부진 등을 이유로 운항을 중단한 노선은 없었다”며 “오히려 운항편수를 지속적으로 늘려 고객들이 더욱 편리하게 항공편을 이용할 수 있도록 우리가 운항하는 대부분의 노선에서 가장 많은 항공편을 운항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향후 김해공항을 기점으로 지속적으로 성장해 지역항공시장의 확대에 기여하는 한편 고객들이 더욱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스케줄과 네트워크를 갖추는 데 주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에어부산은 지난해 매출액 2208억원, 영업이익 40억원, 순이익 47억원을 기록하며 3년 연속 흑자를 달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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