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진혁 MBC '구가의 서' 출연 확정

최진혁. 레드브릭하우스 제공

아주경제 황인성 기자=배우 최진혁이 MBC '구가의 서' 출연을 확정지었다

최진혁은 지리산을 지키는 수호령 '구월령' 역을 맡았다. 구월령은 숲을 해치려는 자에게 꼬리 아홉개 달린 여우의 환영을 보게 해 쫓아내는 것이 구전돼 구미호라고 불리는 캐릭터다.

구월령은 사랑 앞에서 누구보다 순수하고 순정적인 캐릭터다. 여인 윤서화(이연희)를 만나 사랑하게 되면서 인간이 되기를 갈망한다.

최진혁은 "훌륭한 작품에 함께 하게 돼 기쁘고, 구월령이라는 인물을 연기하게 돼 행복하다. 시청자에게 큰 사랑을 받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최진혁이 합류한 구가의 서는 반인반수인 최강치(이승기)가 사람이 되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무협활극이다. '신사의 품격', '시크릿 가든'을 연출한 신우철 피디와 '제빵왕 김탁구'를 집필한 강은경 작가가 호흡을 맞췄다.

최진혁은 정우성의 소속사 레드브릭하우스와 전속계약을 맺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