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동 먹자골목 '펑' 큰 불

2013-02-17 2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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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 인명피해는 확인되지 않아

아주경제 이규진 기자= 서울 종로구 인사동 255번지에서 17일 오후 8시 26분께 에서 ‘펑’하는 폭발음과 함께 불길이 치솟았다.

이날 화재는 3층 식당 건물에서 불이 났으며 주변에 있던 시민들이 급히 대피했다.

사고 현장인 식당은 영업을 하고 있지 않았으나 상가 밀집 지역이기 때문에 인명 피해가 생겼을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주말 저녁이라 영업하는 식당이 많았을 것으로 보인다. 인명 피해는 아직 확인되지 않은 상태다.

화재는 두차례 가스 폭발 후 불길이 치솟았다. 식당에서 쓰는 프로판 가스 폭발 등에 따른 것으로 추정된다. 연달아 수차례 추가 불길이 타올랐다고 목격자들은 전했다.

현재 40대의 소방차가 출동했지만 불길이 세 화재 진압이 어려운 상태다. 사고난 건물이 목조 건물인데다 주변 건물도 낡아 불이 옮겨지면서 불길이 잡히지 않고 있다. 가스 폭발이 시작됐던 3층 건물은 거의 붕괴됐다.

인근 전신주에 붙어서 2차 피해가 우려되고 있다. 소방당국은 정전 가능성도 있다고 전했다. 먹자 골목이 소방차들이 진입하는데 어려움을 겪고 있다. 소방당국은 소방차 52대와 소방대원 170명을 출동시켰으며 이로 인해 종로 일대 교통도 정체를 빚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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