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대부업체 대학생 대출 50% 감소

2013-02-17 14: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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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장슬기 기자= 지난해 대부업체의 대학생 대출이 절반 가량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대부업체가 대학생 대출을 자제하고, 정부가 학자금 지원을 늘린 영향으로 보인다.

17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2012년말 대부업체의 대학생 대출 잔액은 248억3000만원으로 전년말(500억9000만원) 대비 50.4% 감소했다.

대출건수는 1만2000건으로 전년말(2만4000건) 대비 49.0% 줄었다.

연체금액은 2011년 12월말 66억2000만원에서 지난해 말 35억5000만원으로 46.4% 줄었다. 다만 대출 잔액이 급감한 탓에 연체율은 14.3%로 전년 말보다 1.1%포인트 올랐다.

김정곤 금감원 서민금융지원국 팀장은 “대부업체가 대학생 대출을 보수적으로 운영하고, 취급 중단 자율결의 등을 통해 신규 취급을 자제하면서 대학생 대출이 크게 줄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대학생·청년 전환대출 취급 확대에 따른 대출상환 증가 및 국가장학금 지원 확대, 대학생 대상 금융교육 강화 등에 따른 대출수요 감소도 영향을 미친 것으로 추정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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