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행히 등산객 등 인명 피해는 없었다.
불이 나자 광주시소방본부, 전남도소방본부, 산림청 소속 헬기 3대, 소방관, 의용소방대, 공무원 등이 동원돼 진화작업을 폈다.
광주시소방본부의 한 관계자는 “바람이 불고 험준한 지역이어서 큰 피해가 예상됐으나 불길을 신속히 잡아 대규모 피해를 막았다”고 밝혔다.
광주시와 시 소방본부는 정확한 화재원인과 피해 면적을 조사하고 있다.
광주시의 한 관계자는 “잡목과 풀 등 산림 0.3㏊ 가량 피해를 봤다”며 “낮 12시께 정확한 피해 면적이 나올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무등산은 지난해 12월27일 도립공원에서 국립공원으로 승격됐으며 주말과 휴일이면 수만명의 등산객이 찾고 있다./연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