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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상문 |
아주경제 김경수 기자= 배상문(27· 캘러웨이)이 미국PGA투어에서 시즌 처음으로, 통산 세 번째로 ‘톱10’에 들 수 있을까.
그는 16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인근 리비에라CC(파71)에서 열린 투어 노던트러스트오픈 2라운드에서 그 가능성을 높였다.
지난해 투어에 데뷔한 배상문은 지금까지 10위 안에 두 차례 들었다. 지난해 액센추어 매치플레이챔피언십에서 공동 5위, 트랜지션스챔피언십에서는 연장전끝에 공동 2위를 했다. 올해는 네 대회에 출전해 휴매너챌린지에서 공동 27위를 한 것이 최고성적이다.
배상문은 2라운드 시작하자마자 10∼13번홀에서 4연속 버디를 잡으며 기세를 올렸다.
존 메릭, 존 롤린스(이상 미국)는 합계 8언더파 134타로 공동 3위, 세계랭킹 3위 루크 도널드(잉글랜드)는 7언더파 135타로 5위, 찰 슈워첼(남아공) 웹 심슨(미국) 리 웨스트우드(잉글랜드)는 6언더파 136타로 공동 6위, 지난해 챔피언 빌 하스(미국)는 5언더파 137타로 공동 9위, 필 미켈슨(미국)은 4언더파 138타로 공동 13위다.
노승열(나이키)은 2언더파 140타로 공동 28위, 최경주(SK텔레콤)와 위창수(테일러메이드)는 1언더파 141타로 공동 37위, 양용은(KB금융그룹)은 이븐파 142타로 공동 50위를 각각 기록했다. 첫날 4위였던 재미교포 제임스 한(32)은 둘쨋날 3타를 잃고 공동 37위로 처졌다.
케빈 나, 존 허, 이동환은 커트탈락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