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세 청년 된 아시아나…매출 100배·수송인원 8배 늘었다

2013-02-14 14: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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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윤태구 기자=25세 청년이 된 아시아나항공이 새로운 도약을 위해 ‘상산사세’의 자세로 내실 경영에 나선다.

상산사세는 상산의 뱀 같은 기세를 뜻한다. 적이 공격하면 조직적이고 긴밀히 연락해 대처하는 것으로 풀이된다. 또 앞과 끝이 잘 맺어진 완벽한 문장을 비유할 때 쓰이기도 한다.
지난 1989년 항공기 1대로 영업을 시작한 아시아나항공은 이 달 현재 항공기는 총 79대로 늘어났다. 직원수는 창립 첫해 823명에서 9600명으로 증가했고 연간 수송인원도 191만4512명에서 1592만947명으로 8배 가까이 늘었다. 매출은 1998년 424억원에서 5조8879억원으로 100배 가까이 늘었다.

여객의 경우 국제선 23개국 71도시 91개 노선 및 국내선 12도시 14개 노선의 하늘 길에 항공기를 띄우고 있다. 화물은 14개국 28도시 23개 노선을 취항하고 있다. 아시아나는 이어 2009년 ATW·2010년 스카이트랙스· 2011년 글로벌 트래블러·2012년 비즈니스 트래블러와 프리미어 트래블러지로부터 4년 연속 ‘올해의 항공사’ 상을 수상함으로써 세계 최고의 항공사로 발돋움했다.

아시아나항공은 올해 경영방침을 ‘솔선수범’으로 정하고 2013년 연말기준으로 지난해보다 여객기 4대가 늘어난 총 84대의 항공기를 운용할 예정이다.

또 7000억원을 투재해 기재를 업그레이드 하고 고수익 네트워크를 확충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아시아나항공은 올해 6조3000억원의 매출액과 3600억원의 영업이익을 달성한다는 목표를 설정했다.

한편 아시아나항공은 창립 25주년을 기념해 홈페이지를 통해 다양한 이벤트도 실시한다.

창립기념일인 17일부터 4월 17일까지 두달간 동남아 노선 항공권 구매 및 탑승 회원을 대상으로 아시아나 마일리지, 트레블백 등 다양한 경품을 증정한다. 또 아시아나클럽에서 운영하는 온라인 중개 쇼핑몰인 샵앤마일즈에서는 신규 구매회원 전원에게 아시아나 마일리지를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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