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키움증권 전지원 연구원은 “FTSE에 따르면 지수 내 한국 종목 약 25% 정도 비중청산이 이뤄졌다고 판단할 수 있다”며 “지수 내 포함되어있는 111개 종목의 청산물량 잔여비중 또한 평균 76.3%로 비슷한 수준을 나타내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전 연구원은 “당초 매주 4%씩 비중 축소계획을 감안하면, 다소 빠른 속도로 청산이 진행 중인 것”이라며 “아직 뱅가드의 청산이 진행되지 않은 종목들 중 대차잔고의 증가가 관찰되는 종목들은 매수 타이밍을 조율하는 것이 바람직해 보인다”고 덧붙였다.
키움증권에 따르면 뱅가드發 수급부담이 존재하고 있는 종목은 DGB금융지주, 현대산업개발, 다음, 한진해운, 하이트진로, 롯데칠성, 농심, 현대증권, 미래에셋증권, 동국제강, LG하우시스, 대신증권, SK텔레콤, 현대모비스 등 14개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