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 CGV, 티켓가격 인상으로 실적 향상 기대 <동부證>

2013-02-14 08: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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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노경조 기자= 동부증권은 14일 CJ CGV에 대해 평균티켓가격(ATP) 증가 효과로 실적 향상이 가능할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4만6000원을 유지했다.

동부증권 권윤구 연구원은 “14일부터 개별 지점 가격 다변화 차원으로 8개 사이트의 주말 티켓 일반요금이 기존 9000원에서 1만원으로 인상된다”며 “이는 지난 2009년 1000원 인상 이후 4년만”이라고 설명했다.

권 연구원은 “이번 인상안은 본사 차원의 일괄적 인상안은 아니지만 가장 많은 관객이 몰리는 주말 티켓 가격을 인상했다는 점에서 매우 긍정적”이라며 “인상안이 시행되는 사이트는 가격 인상이 관람객 증감에 미치는 영향을 테스트하는 역할을 하고, 결과에 따라 타 사이트에서도 진행될 가능성이 높다”고 평가했다.

그는 “올해 당초 기대됐던 3D 및 IMAX 영화 개봉 증가에 티켓 가격 인상 효과가 더해질 전망”이라며 “이에 올해 ATP를 7802원으로 가정할 경우 다른 모든 가정이 기존과 동일할 때 순이익은 추정치 대비 11%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아울러 “공격적 판촉활동에 따른 판촉비와 인건비 증가를 감안하더라도 1분기 전국관람객 5200만명을 반영할 경우 비용 증가에 따른 수익성 훼손이 방어될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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