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는 지난해 설 연휴 이용객 166만5000명보다 13.1%(21만8000명) 늘어난 수치다. 평시 주말 기준 이용객 169만5000명보다는 11.1%(18만8000명) 가량 많다.
KTX는 기간 중 82만6000명(일평균 20만7000명), 일반열차는 105만7000명(일평균 26만4000명)이 각각 이용했다.
코레일은 올해 설 연휴기간 중 국민 편의를 위해 열차를 평시보다 238회 증편해 총 3268회(KTX 1183회, 일반열차 2085회) 운행했다.
일자별로는 설 당일인 10일 가장 많은 48만3000명(KTX 22만1000명)이 이용했다. 이어 11일 48만명(KTX 21만명), 9일 46만1000명(KTX 19만8000명), 8일 45만9000명(KTX 19만7000명) 순이었다. 특히 10일 KTX 이용객은 지난해 11월 10일 21만4000명을 넘어선 최고 기록이다.
이 기간 간선여객운송수입도 351억300만원으로 지난해 설(301억8400만원)보다 16.3% 증가했다. KTX 수입은 261억5500만원으로 같은 기간 20.8% 늘었다.
11일 하루 수입은 90억9700만원으로 종전 최고 기록인 지난해 작년 5월 26일 석가탄신일 연휴(88억 4000만원)보다 2억57만원 많았다.
또 8~9일 상행 82개 열차와 11일 44개 열차 등 126개 KTX 열차의 1만20석 30% 할인티켓이 7661매가 팔려 지난해보다 72.9% 증가해 역귀성객도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정창영 코레일 사장은 “설 명절에 노사가 한마음으로 운용 차량을 총 동원해 임시열차를 편성한 결과 많은 국민이 철도를 이용했다”며 “최고의 서비스는 안전이며 안전을 바탕으로 보다 편리하게 철도를 이용할 수 있도록 고객서비스 개선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