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 의원은 지난 8일 경기도 서울사무소에서 김 지사를 만나 “지난해 말 여·야 합의로 국회 본회의를 통과된 별내선 기본설계예산 20억원을 조기에 집행해 달라”고 요청했다.
윤 의원은 이 자리에서 별내선 구리농수산물도매시장역 신설 등 기본계획 대안노선을 조속히 확정해 줄 것도 요청했다.
이에 대해 김 지사는 “별내선 사업추진에 필요한 세부사항은 구리시와 협의를 할 것”이라며 “노선확정과 기본설계가 조속히 진행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약속했다.
또 김 지사는 “사업시행 주체의 차별없이 국비지원 75%를 받을 수 있도록 하는 대도시권 광역교통 관리에 관한 특별법 개정안이 국회에서 통과될 수 있도록 힘써달라”고도 당부했다.
이어 윤 의원은 “구리시 수택동 뉴타운 D구역은 추진위 승인신청과 동시에 접수된 재정비구역 해제신청에 대해 경기도가 3개월이 지나도록 의사 결정을 하지 않고 있다”며 “주민들의 해제 신청에 대해 조속히 입장을 결정해 달라”고 요청했다.
이에 김 지사는 “본격적인 부동산경기 하락기에 접어들고 있고 수택 D구역 토지소유자의 반대 동의가 30%에 달해 조합 설립추진에도 어려움이 예상된다”며 “적법한 절차를 거쳐 조속히 해제하도록 조치하겠다”고 답했다.
이와 함께 윤 의원은 “구리농수산물도매시장 내 다목적 경매장에 차단막 시설이 열악해 상인들과 생산자들이 불편을 겪고 있다”며 예산지원을 건의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