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P통신은 12일 추신수가 신시내티 레즈와 1년간 737만5000달러(한화 약80억7000만원)에 계약했다고 보도했다.
이는 지난해 연봉(490만달러)보다 무려 50.5% 오른 금액이다.
신시내티는 675만 달러를 제시했고 추신수는 800만 달러를 요구해 연봉조정을 거칠 뻔했지만 절충선에서 합의에 도달했다.
이로써 추신수는 김병현(657만달러)을 제치고 역대 메이저리그에서 뛴 한국 선수 중 박찬호(1550만달러)에 이어 두 번째로 높은 연봉을 받는 선수가 됐다.
지난해 타율 0.283, 16홈런, 67타점을 기록한 추신수는 올해 신시내티로 옮겨 3년 연속 연봉 조정을 신청한 끝에 다시 한번 만족스러운 계약에 성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