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핵실험> 朴당선인, 인수위 보고 청취

아주경제 주진 기자=박근혜 대통령 당선인은 12일 북한의 3차 핵실험 강행과 관련, 이날 오후 대통령직 인수위원회로부터 긴급보고를 받았다.

김장수 청와대 국가안보실장 내정자 겸 인수위 외교국방통일분과 간사와 같은 분과 윤병세 인수위원은 핵실험 강행소식이 알려진 직후 박 당선인의 서울 통의동 집무실로 가 관련 상황을 보고했다.

김 내정자는 내정 직후 청와대에 인수위의 전문위원을 요원으로 파견했다.

윤창중 인수위 대변인은 12일 브리핑에서 이런 사실을 발표하면서 “안보에 관한한 단 한치의 오차도 없어야 한다는 판단에 따라 청와대와 긴밀한 협조체제를 구축하기 위해서”라고 설명했다.

앞서 윤 위원은 기자들과 만나 대응 계획에 대해 “현 정부와 잘 협조할 것”이라고 했고, 박 당선인의 대북정책 틀인 ‘한반도 신뢰 프로세스’ 수정 가능성에는 “핵실험이 확실하다면 옛날 같지는 않겠죠”라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