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과천과학관, 공개 천체관측행사 열려

2013-02-12 13: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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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박재천 기자=국립과천과학관(관장 최은철)이 2월부터 매달 1회씩 천문학자들의 특별강연과 함께 공개 천체관측행사를 연다.

매달 1회씩 열리는 특별강연에는 우리나라 최고의 천문학자들이 강연자로 나서 중력파 연구, 외계행성 탐사, 예술 속의 천문학 등과 같은 최신 천문학 연구 내용과 일상생활 속에서의 천문학 이야기들을 쉽고 재미있게 들려줄 예정이다.

오는 23일 첫 개최되는 첫 번째 행사에서는 블랙홀 박사로 유명한 박석재 전 한국천문연구원장의 ‘하늘에 길을 묻다’라는 제목의 특별 강연과 천체망원경을 이용한 천체관측행사가 함께 진행된다.

천체투영관에서 열리는 특별강연에는 초등학교 5학년 이상부터 참여가 가능하고, 참여를 위해서는 과천과학관 홈페이지에서 예약을 해야 하며, 입장료는 2,000원이다.

어울림홀 앞에서 열리는 공개 천체관측 행사에는 예약 없이 누구나 무료로 참여할 수 있다.

또 특별강연과 천체관측 행사는 다양한 천체를 관측할 수 있는 토요일 저녁(7시 30분 부터)에 열린다.

특히 C/2011 L4(Pan-STARRS) 혜성이 지나가는 3월, 그리고 슈퍼 혜성 C/2012 S1(ISON)이 지나가는 11월과 12월에는 3~4일 동안 혜성 관측 특별 행사가 열려 누구나 천체망원경으로 혜성을 관측할 수 있다.

한편 구체적인 행사 일정은 국립과천과학관 홈페이지(www.sciencecenter.go.kr)를 참고하면 되며, 행사 당일 우천·구름 등에 의해 천체를 관측할 수 없을 경우에도 특별강연은 예정대로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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