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김부원 기자= 외환은행 노동조합 간부들이 하나금융지주의 외환은행 주식교환 및 상장폐지 중단을 촉구하는 거리 캠페인을 12일 오전 8시 펼쳤다. 노조 관계자는 “이날 캠페인을 진행한 곳은 박근혜 대통령 당선인의 출근길 중 하나로 알려져 있다”고 밝혔다. 지난달 말 하나지주는 외환은행 지분 40%를 주식교환 방식으로 전량 확보한다고 밝힌 바 있으며, 이에 외환 노조는 지난해 2월 체결한 노사정 합의를 정면으로 위반한 것이라며 강하게 반발하고 있다. 하지만 하나금융 측은 이번 주식교환이 외환은행의 독립법인 존속과 독립경영에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는 입장이다. 좋아요0 화나요0 추천해요0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