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의약품 물류시장, 매년 30% 성장 가능"

2013-02-12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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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이재영 기자= 대한상공회의소는 12일 ‘의약품산업 물류경쟁력 강화방안 보고서’를 내고 물류업계에 바이오의약품 시장 공략을 주문했다.

보고서는 “의약품시장이 2010년 8750억 달러에서 2020년에는 1조 3000억달러 규모로 급증해 의약품 물류서비스에 대한 수요도 증가할 전망”이라며 “특히 일반제품 운송비의 7~8배에 이르는 바이오의약품 운송은 해마다 최대 30%라는 폭발적인 성장세를 기록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보고서는 바이오의약품 물류시장 공략방안으로 먼저 온도 및 습도관리가 까다로운 의약품의 특성을 고려한 ’자동화된 온도관리 시스템 도입‘을 주문했다.

이를 위해 “각 저장실에 보관온도를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할 수 있는 온도관리센서를 부착해 온도 및 습도를 완벽하게 관리해야 한다”고 말했다. 또 “알람이나 SMS전송시스템을 구축해 온도 이상시에 즉각적인 현장 출동을 가능하게 하고, 전력 비상시를 대비해 자가발전기를 보유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보고서는 “누출될 경우 심각한 사회문제를 야기할 수 있는 바이오 및 마약과 향정신성 의약품에 대한 철저한 보안시스템을 구축할 것”과 “수요량과 공급량이 일정치 않은 바이오의약품의 특성을 고려한 고객 맞춤형 재고관리시스템을 도입할 것”을 조언했다.

김경종 대한상의 유통물류진흥원장은 “바이오의약 물류가 생소한 분야인데다 일반제품보다 관리가 까다롭다보니 소수의 물류회사만이 관심을 갖고 있는 실정“이라며 ”정부가 나서 의약품 전문물류기업을 키우고 전문인력을 육성해 국내물류기업들의 서비스 역량 향상과 의약물류시장 진출을 적극 지원해야 한다“고 말했다.

보고서에 대한 자세한 문의는 대한상공회의소 물류혁신팀(02-6050-1443)으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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