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이재호 기자 = 나이지리아에서 피살된 의사 3명의 국적에 대한 보도가 엇갈리고 있다. 일부 언론은 희생자가 한국인이라는 주장을 제기해 외교통상부가 사실관계 확인에 나섰다.10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AP통신은 나이지리아에서 한국인 의사 3명이 급진 이슬람 분파로 추정되는 괴한에 의해 살해당했다고 보도했다. 이 가운데 1명은 참수를 당한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반면 AFP통신은 현지 경찰과 주민 증언 등을 인용해 살해당한 의사들이 중국인이라고 보도했다. 피살된 중국인 의사들이 나이지리아 보건부 직원이라는 진술도 나왔다. 이에 대해 외교부는 사실관계 확인에 나선 상황이다. 좋아요0 화나요0 추천해요0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