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해관총서에서 수출입 통계 수치를 위안화로 표기한 것은 처음있는 일로 전문가들이중국 당국의 위한화 국제화를 위한 초석다지기라고 분석했다고 신문은 전했다.
노무라홀딩스 장즈웨이(張志偉) 중국담당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중국 당국이 위안화 위상제고에 힘을 기울이고 있지만 국제무역에서 달러의 입지가 워낙 강해 상징적 의미로 위안화 표기를 추가한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중국 당국은 "자국 화폐로 국가적 통계수치를 표시하는 것이 일반적인 국제관행"이라며 과도한 의미부여를 경계했다.
중국은 최근 홍콩, 영국에 이어 대만, 싱가포르에서도 위안화 거래를 허용하는 등 위안화 국제화에 부쩍 가속도를 올리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