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7거래일만에 1950대 회복

2013-02-08 18: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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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가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순매수에 힘입어 7거래일만에 상승해 1950대를 회복했다.

8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19.13포인트(0.99%) 상승한 1950.90으로 장을 마감했다.

지수는 설 연휴를 앞두고 관망세가 짙어지며 전 거래일보다 1.77포인트(0.09%) 하락한 1930.99로 출발했다.

장 초반에는 보합권에서 등락을 거듭했으나 외국인에 이어 기관까지 순매수로 돌아서자 지수는 상승세를 굳혔다.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순매수는 작년 12월 26일 이후 처음이다.

이날 외국인은 552억원 어치를 순매수하며 이틀 연속 매수 우위를 보였다.

기관은 연기금이 1096억원 어치를 순매수해 전체적으로 630억원의 매수 우위를 나타냈다.

개인은 1332억원 어치를 순매도했다.

프로그램 매매는 차익거래와 비차익거래를 합쳐 64억원 어치의 순매수를 보였다.

업종 중에서는 운송장비(2.81%), 전기전자(2.41%), 제조업(1.65%), 섬유·의복(1.10%)이 올랐고, 전기가스(-2.00%), 통신(-1.84%), 보험(-1.45%), 의약품(-1.25%)은 하락했다.

시가총액 상위주는 혼조세를 보였다.

삼성전자는 외국인 매수세에 힘입어 6일 만에 반등에 성공, 전 거래일보다 2.96% 오른 146만2000원에 거래를 마쳤다.

현대차, 현대모비스, 기아차 역시 외국인 매수에 각각 4.75%, 1.86%, 4.41% 상승했다.

반면 삼성생명, 한국전력, SK하이닉스는 각각 2.79%, 1,42%, 0.40% 하락했다.

전날 부진한 실적을 발표한 현대중공업은 7일째 약세를 이어갔다.

금호타이어가 작년에 흑자로 전환했다는 소식에 5.5% 상승했고, LG하우시스는 8일 만에 반등해 4.1% 올랐다.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3.16포인트(0.63%) 오른 504.94로 장을 마쳤다.

아시아 주요 증시 중 도쿄 증시의 닛케이평균주가는 전날보다 1.80% 하락했다.

홍콩 항셍지수는 0.17%, 중국 상하이종합지수는 0.57% 각각 상승했다. 대만 증시는 춘절을 맞아 휴장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ㆍ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달러당 7.40원 오른 1095.70원으로 장을 마쳤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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