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1월 수출입은 상승세 지속, CPI상승폭 감소 전망

2013-02-08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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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김근정 기자= 중국의 1월 수출입은 지난해 12월의 상승세를 이어가고 소비자물가지수(CPI) 상승폭은 다시 1%대로 떨어질 것으로 보인다.

베이징상바오(北京商報)는 전문가들이 춘제(春節 음력설)가 예년과 달리 2월인데다 내수증대 및 대외무역상황 개선으로 2013년 첫달 수출입이 상승세를 이어갈 것으로 전망했다고 7일 보도했다.

보통 1월에 춘제가 있어 거래가 연기되는 경우가 많아 1월 수입규모가 감소하는 경향을 보였으나 올해 1월은 춘제의 영향을 피해 수입이 동기대비 증가할 것으로 분석했다. 또한 제조업 및 비제조업 구매자관리지수(PMI)가 50 이상의 양호한 성적을 이어가는 등 경기가 개선돼 수출도 작년 12월의 증가세를 이어갈 전망이다.

이에 따라 1월 동기대비 수출증가율은 16.6%, 수입증가율도 두자릿 수를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고 신문은 전했다. 12월 수출 및 수입 증가율은 각각 14.1%, 6%를 기록했다.

또한 1월 CPI도 다시 1%대를 회복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와 올해 중국 경제가 '성공적인 스타트'를 할 것으로 보인다.

베이징상바오는 1월 들어 농산물 가격, 돼지고기 등 가격이 상승세를 보였지만 상승폭이 둔화되고 있으며 역시 춘제가 2월인 점을 언급하며 CPI 상승폭을 1.8%로 예상했다. 자오퉁(交通)은행, 하이퉁(海通)증권 등도 중국 CPI 상승폭이 소폭 감소한 1.8%로 전망했다. 지난해 12월 중국 CPI 상승폭은 다시 2%대로 진입, 2.5%를 기록했다.

중국 1월 수출입통계와 CPI는 해관총서와 국가통계국에서 8일 발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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