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 신화왕(新華網)에 따르면 국가환경자문위원회와 환경보호부 과학기술위원회의 제7차 전체위원회 회의가 5일 열린 가운데, 우샤오칭(吳曉青) 환경부부장이 앞으로 매달 상순에 그 전달 오염이 가장 심각했던 10개 도시와 오염 정도가 비교적 양호한 10개 도시를 공개하겠다고 밝혔다.
우샤오칭 부장은 또 지난해부터 베이징(北京), 톈진(天津), 허베이(河北)성 등을 포함한 중국 전역 74개 도시를 대상으로 최신 '환경 대기질 표준'을 적용해 대기오염의 정도를 측정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이에 따라 지난 1월 중국 74개 도시 중 싱타이(邢臺), 스자좡(石家莊), 바오딩(保定), 한단(邯鄲), 랑팡(廊坊), 헝수이(衡水), 지난(济南), 탕산(唐山), 베이징, 정저우(鄭州)가 오염이 가장 심각한 10대 도시로 조사됐다.
반면 대기오염 정도가 비교적 낮은 10개 도시에는 하이커우(海口)와 푸저우(福州), 저우산(舟山), 샤먼(廈門), 후이저우(惠州), 자오칭(肇慶), 선전(深圳), 쿤밍(昆明), 라싸(拉薩), 주하이(珠海) 등이 꼽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