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H공사, 강남권 등 장기전세 455가구 청약 접수

2013-02-07 16: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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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김현철 기자=서울시 산하 SH공사는 오는 18일부터 양재1단지 231가구를 포함한 장기전세주택(시프트) 455가구의 청약을 접수한다.

공급 물량은 서초구 양재동 102번지에 위치한 양재1단지 231가구, 서초구 우면동 서초네이처힐1단지 44가구 등 총 275가구의 ‘건설형 시프트’와 래미안도곡진달래 14가구, 강서한강자이 81가구 등 총 95가구의 ‘매입형 시프트’다. 기존 공급단지 중 입주자 퇴거, 계약취소 등으로 발생한 공가 85가구(32개 단지)도 공급한다.

평균 공급가격은 주변 아파트 전세 시세의 75~80% 수준으로 결정됐다. 잔여 공가 60㎡ 이하 건설형 주택은 50~60% 수준이다.

신규 공급단지의 가격은 최저 1억5600만원(강서한강자이 59㎡형), 최고 3억6400만원(래미안도곡진달래 59㎡형)이다. 가장 저렴한 시프트는 잔여공가 38㎡형 왕십리모노퍼스(8020만원)로 1억원에 못 미친다.

양재1단지 59㎡(154가구)의 전세보증금은 2억960만원, 84㎡(56가구)는 2억7200만원, 114㎡(21가구)는 3억4800만원이며, ‘서초네이처힐’ 1단지는 49㎡(25가구)가 1억6800만원, 84㎡(19가구)가 2억5760만원이다. ‘강서한강자이’는 84㎡(25가구) 1억8800만원, 98㎡(5가구) 2억2000만원, 102㎡(3가구) 2억3600만원 등이다.

강일지구, 상암지구 등 32개 단지에 흩어져 있는 잔여공가의 경우 재건축매입형 59㎡는 단지별로 1억4784만∼3억7500만원, 84㎡는 1억6800만∼3억3240만원이다. 건설형은 59㎡가 단지별로 1억1049만∼1억2544만원, 84㎡가 1억6000만∼2억9200만원, 114㎡가 2억∼2억5575만원이다.

양재1단지, 서초네이처힐1단지, 래미안도곡진달래 등 이번 공급에는 강남권 신축물량 289가구가 포함 돼 주목된다.

양재1단지는 시프트 전용단지로 강남도심에서 가깝고 양재천이 인근에 있으며 강남대로, 경부고속도를 쉽게 이용할 수 있다. 서초네이처힐1단지도 강남도심과 가깝고 우면산과 양재천이 근접해 있으며 우면산터널, 선바위길, 경부고속도로가 가깝다.

잔여공가는 강일, 상계장암, 상암, 신내, 신정, 은평, 천왕 등 32개 단지에 분산돼 있다. SH공사는 단지별 공급가구수가 적어 당첨커트라인이 다소 높아질 것으로 예상했다.

청약 대상자는 일반분양의 경우 입주자모집공고일 현재 서울시에 거주하며 본인과 세대원 전원이 무주택인 세대주로 이 중 '건설형'에 청약하려면 일정 소득, 자산 범위내 청약저축(예금)가입자다. 매입형은 일정 소득·자산범위 내면 청약저축 등의 서울시 거주기간이 각각 1년 이상이면 1순위로 청약할 수 있다. 도시계획철거민 특별공급물량은 서울시 도시계획사업 철거민에게 특별공급한다.

신청 접수는 일반공급 1순위자ㆍ우선공급ㆍ65세 이상이 18∼20일, 2순위자ㆍ60세 이상 65세 미만이 21일, 3순위자 22일이다.

신청은 홈페이지(www.shift.or.kr)에서 하면 된다. 고령자나 장애인 등 인터넷 사용이 어려운 경우에는 방문인터넷 접수창구를 별도로 운영한다.

서류심사 대상자 발표는 28일, 당첨자 발표일은 4월 30일, 계약은 5월 13∼16일이다.

양재1단지와 서초네이처힐1단지는 15~17일 모델하우스를 공개하고 그 외 단지는 현장여건상 공개하지 않는다. 입주는 서초네이처힐1단지와 래미안도곡진달래, 잔여공가는 단지별로 5월~6월, 양재1단지와 강서한강자이는 10~11월 진행할 예정이다. 문의 1600-34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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