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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보영 납치 고백 (사진:방송 캡쳐) |
아주경제 전기연 기자= 배우 이보영이 과거 납치당할 뻔했던 사연을 털어놨다.
5일 KBS '달빛프린스'에 출연한 이보영은 "공포영화를 보면 '왜 저기서 소리를 못 지르지'라는 생각을 했었다. 그런데 막상 현실로 닥치니 소리가 나오지 않더라"고 입을 열었다.
이어 "겨울에 약을 사러 나왔는데 낯선 남자와 눈이 마주쳤다. 나를 위아래로 훑어 보는데 기분이 이상했다. 약국이 문을 닫아 가려고 뒤를 돌았는데 그 남자가 서 있었다. 그 남자가 나를 보더니 '어디 가니? 내가 데려다 줄게'라며 손을 잡고 끌고 갔다. 당황해서 말이 나오지 않았고, 안 되겠다 싶어 뒤로 누웠다. 그때 슈퍼 아줌마가 이상한 걸 눈치채고 '누구냐'고 소리치자 그 남자가 도망갔다"고 털어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