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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시우 |
아주경제 김경수 기자= 김시우(18· CJ오쇼핑)가 이번 주 미국PGA투어에 데뷔한다.
김시우는 지난해말 미PGA투어 퀄리파잉토너먼트에서 합격, 2013시즌 투어에 출전할 기회를 잡았다. 그러나 나이가 어려 정식 멤버로 가입하지 못하면서 데뷔전이 미뤄졌다.
그런 김시우가 7일(현지시간) 미국 샌프란시스코의 페블비치 링크스에서 열리는 투어 AT&T 페블비치 내셔널프로암(총상금 650만달러) 초청장을 받았다. 3월 열리는 푸에르토리코오픈 초청장을 이미 받은 김시우로서는 투어 데뷔전이 한 달가량 앞당겨졌다.
김시우는 데뷔전에 대비하기 위해 일찌감치 미국 캘리포니아로 가 샷을 가다듬었다. Q스쿨 2차전에서 수석합격한 기세로 첫 대회의 부담을 떨치고 존재감을 알릴 지 주목된다.
이 대회에는 지난주 피닉스오픈에서 우승한 필 미켈슨을 비롯해 2009, 2010년 챔피언 더스틴 존슨(이상 미국) 등 강호들이 출전한다. 디펜딩 챔피언이기도 한 미켈슨은 2007년 이 대회에서 72홀 최소타 타이(268타) 기록을 세웠다.
한국(계) 선수는 제임스 한(32) 이동환(CJ오쇼핑) 리처드 리(25) 노승열(나이키골프) 케빈 나(타이틀리스트) 위창수(테일러메이드) 박 진(34)이 출전한다.
이 대회는 페블비치 링크스(파72), 스파이글래스 힐(파72), 몬테레이 퍼닌술라(파70) 세 코스를 돌아가며 1∼3라운드를 치른 뒤 마지막 날에는 페블비치 코스에서 우승자를 가린다. 위창수는 지난해 몬테레이 퍼닌슐라코스에서 1라운드를 61타로 마무리했다. 이 대회 18홀 최소타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