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해상, 3년만에 공동대표…이철영·박찬종 선임

2013-02-04 1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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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부터)이철영, 박찬종 현대해상 공동 대표이사.
아주경제 장기영 기자= 현대해상이 지난 2010년 이후 3년만에 공동 대표이사 체제로 전환했다.

현대해상은 4일 임시 주주총회와 이사회에서 이철영 현대C&R 이사회 의장을 대표이사 사장, 박찬종 부사장을 대표이사 부사장으로 선임했다고 밝혔다.

2007년 2월부터 이철영 사장과 서태창 전 사장이 공동 대표이사로 활약하다 2010년 2월 서 전 사장이 단독 대표이사로 선임된 이후 3년만이다.

이철영 사장은 고려대 경영학과를 졸업한 뒤 1976년 현대건설에 입사했으며, 1986년 현대해상으로 자리를 옮겼다.

이 사장은 이후 자동차보험본부, 재경본부, 경영기획부문 임원으로 재직하다 2007년부터 3년간 대표이사를 역임했다.

그는 최근까지 현대C&R, 현대해상자동차손해사정, 현대하이카자동차손해사정, 현대HDS, 하이캐피탈 등 현대해상 5개 자회사 이사회 의장직을 수행해왔다.

박찬종 부사장은 1977년 서울대 불어교육학과를 졸업한 뒤 현대건설, 현대전자(현 SK하이닉스)를 거쳐 2003년 현대해상에 합류했다.

2008년 기업보험총괄 부사장으로 승진한 박 부사장은 지난해 6월부터 경영지원부문장을 겸직해왔다.

현대해상 관계자는 “앞으로 이 사장은 회사 전체 업무를 총괄하고, 박 부사장은 기업보험과 경영지원부문을 맡게 된다”고 말했다.

한편 서태창 전 사장은 이 사장이 맡았던 5개 자회사 이사회 의장직을 물려받을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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