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정안전부는 올해 1월 1일부터 전국으로 서비스를 확대하면서 한 달여 만에 3만5000명이 추가로 가입하는 등 국민의 관심과 호응이 높아지고 있다고 밝혔다.
'SOS 국민안심 서비스'는 미성년자나 여성이 위기상황에서 범인 몰래 휴대폰 등으로 말없이 신고하더라도 경찰이 신고자 신원과 위치를 확인하고 즉시 출동해 구조해주는 시스템이다.
이 서비스는 이용자의 통신기기에 따라 원터치 SOS와 112 긴급신고앱으로 구성돼 있다.
원터치 SOS 시스템은 가까운 경찰서나 지구대, 파출소에서 서비스에 가입한 후 휴대폰이나 스마트폰에 112를 사용하기 편리한 단축번호로 저장해 위기상황에 처한 경우 단축번호를 눌러 신고하는 방식이다.
112 긴급신고앱은 통신사별 앱 마켓에서 경찰청이 제작한 112 긴급신고앱을 내려받고 본인 인증 절차를 거쳐 가입한 후 위기상황 시에 앱을 터치해 신고하는 형식이다.
행안부는 위급상황에 처한 어린이나 여성이 스마트폰 화면을 열지 않고 스마트폰 외부버튼을 이용해 간편하게 신고할 수 있는 기능을 더 많은 스마트폰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행안부와 경찰청은 이를 위해 지난해 7월 5일 국내외 스마트폰 제조업체와 업무협약을 체결해 스마트폰에 외부버튼을 이용한 간편 신고 기능을 탑재하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