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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회 첫날부터 선두에 나서며 통산 41승 달성을 눈앞에 둔 필 미켈슨. [미국PGA투어] |
아주경제 김경수 기자= 필 미켈슨(미국)이 미국PGA투어 웨이스트 매니지먼트 피닉스오픈(총상금 620만달러) 3라운드에서 6타차 선두를 질주하며 통산 41승 문턱에 다가섰다.
미켈슨은 2일(현지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피닉스 인근 TPC스코츠데일(파71)에서 열린 대회 3라운드에서 보기없이 버디 7개를 잡고 7타를 줄였다.
미켈슨은 이 대회 들어 2라운드 18번홀(파4)에서 더블보기 1개를 했을 뿐 53홀동안 ‘노 보기’ 플레이를 하고 있다. 3라운드에서는 15번홀부터 18번홀까지 4연속 버디 행진을 벌였다.
지난주 투어 파머스 인슈어런스오픈 때 타이거 우즈는 최종일 11개홀을 남기고 6타 앞선 후 그 다음날 우승컵을 안았다. 미켈슨도 이번 대회 6타 리드를 우승으로 연결할 지 주목된다.
2라운드까지 공동 5위를 달린 위창수(테일러메이드)는 3라운드에서 이븐파(버디2 보기2)로 주춤거리며 합계 11언더파 202타의 공동 20위로 밀려났다.
최경주(SK텔레콤)와 케빈 나(타이틀리스트)는 나란히 합계 8언더파 205타로 공동 35위다. 재미교포 리처드 리(25)와 제임스 한(32), 배상문(캘러웨이)은 5언더파 208타를 기록해 공동 58위에 자리잡았다. 양용은(KB금융그룹)은 합계 1언더파 212타로 공동 73위에 머물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