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시진핑시대 정협위원 정해졌다…모옌, 야오밍도 포함 눈길

2013-02-03 13: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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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김근정 기자= 중국 31개 성(省)·자치구 전국정치협상회의(정협)위원 2237명의 명단이 확정됐다.

중국 반관영 중궈신원왕(中國新聞網)은 1일 새로운 정협위원 명단이 정협 제 11기 전국위원회 상무위원회 20차 회의 비준을 얻었다고 2일 보도했다.

이들 가운데 51.7%인 1157명은 기존위원이 재임명됐고 나머지 48.3%인 1080명은 새로운 인물들로 채워져 시진핑 시대를 이끌 정책자문기구 정협이 새면모를 갖췄다. 정협은 전국인민대표대회(전인대)와 더불어 '양회(兩會)'로 불리며 공산당 정책결정에 앞서 의견을 수렴하고 조율하는 기능을 담당한다.

지난해 중국 국적인 최초로 노벨문학상을 수상한 작가 모옌(莫言), 아시아 최고 부자인 리카싱(李嘉誠) 청쿵그룹 회장, 농구 스타 야오밍(姚明), 홍콩 영화배우 청룽(成龍) 등의 홍콩, 마카오 및 타이완 관계인사, 문화예술계, 과학기술 등 다양한 영역의 유명인사도 포함돼 눈길을 끌었다.

정파별로는 공산당계 위원이 893명, 비공산당계 위원이 1344명이며 소수민족위원은 258명, 여성위원은 399명이다. 전문대 졸업이상 학력자는 94.9%를 차지하고 평균 연령은 56.1세로 집계됐다.

이번에 새롭게 선출된 정협 위원은 다음달 3일 베이징(北京)에서 개최되는 제 12기 정협 전국위원회 1차회의를 시작으로 시진핑 시대의 개막에 함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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