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 외신·연합뉴스 등에 따르면 지난해 4~12월 샤프와 파나소닉의 순손실은 각각 4244억엔(5조원), 6238억엔(7조4000억원)을 기록했다. 1년 전 같은 기간보다 2배 가까이 늘어난 수치다.
샤프와 파나소닉은 이 같은 추세가 계속돼 올 3월로 마감되는 2012회계연도의 순손실을 각각 4500억엔, 7650억엔으로 전망했다.
다만, 샤프는 액정 디스플레이 판매가 회복돼 지난해 4분기 26억엔의 영업이익을 내며 5분기 만에 처음으로 흑자전환했다.
또 파나소닉은 지난해 4~12월 사이 1220억엔의 영업이익을 내 1년 전보다 3배 가까이 늘었다. 그러나 평면TV 판매의 약세로 이 기간 전체 매출액은 8.8% 줄어들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