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박초롱 기자=낡은 축대 벽이 무너지면서 바로 옆 다세대주택을 덮치는 사고가 발생했다.
1일 오후 2시쯤 서울 금천구 독산동의 한 목욕탕 건물 축대 벽 25㎡가량이 무너졌다.
이에 무너진 벽과 토사가 바로 옆 다세대주택으로 흘러내려 주택 1층 및 2층의 출입구가 막혔다.
이 사고로 주민 A(76)씨 등 두 명이 집 안에 갇혔다가 1시간 30여 분 만에 구조됐다.
소방당국은 벽의 갈라진 틈으로 빗물이 스며들면서 붕괴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하는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