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자리에서 김 지사는 “삼성의 잘못이 드러날 경우 법과 원칙에 따라 책임을 철저히 물을 것”이라며 “주민들이 불안해하지 않도록 삼성은 삼성대로, 경기도는 경기도대로 재발방지 대책을 수립해야 한다”라고 톤을 높여 강조했다.
이어 “사망자와 부상자에 대한 보상과 배상이 철저히 이뤄져야 하고, 유가족에 대한 지원에도 만전을 기하라”고 삼성전자에 주문했다.
삼성전자 화성반도체사업장은 이번 사건에 늑장신고 안전관리 미비와 경찰수사 비협조 등 여러문제를 야기해 지탄을 받아왔다.
김문수 지사는 지난달 29일부터 31일 까지 일본 기업과 업무협약차 방문하고 31일 저녁 6시 반 도착 예정이었으나, 12시경 귀국해 박근혜 대통령 당선인과 전국 광역시도지사 간담회에 참석하고 곧바로 사고 현장을 찾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