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 중국 상해ㆍ항주 등 킨텍스 지원부지 홍보 및 마케팅 나서

2013-01-31 16: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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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최종복 기자= 경기도 고양시(시장 최성)는 20대 시정 역점추진현안 중의 하나인 킨텍스 지원ㆍ활성화시설 매각 등을 통한 지방재정 건전성 회복의 일환으로, 상해ㆍ항주 등 중국 현지를 직접 방문하여 킨텍스 지원 및 활성화시설에 대한 투자 유치 홍보 및 마케팅에 나섰다고 31일 밝혔다.

고양시 투자유치 대표단의 ‘킨텍스 및 지원부지 홍보와 투자유치 마케팅 설명회’에는 현지 코트라 무역관, 정부기관, 언론사, 기업 관계자 등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가 참석함으로써, 킨텍스 호텔부지 및 복합시설 부지 개발 등 고양시가 추진하고 있는 투자유치계획에 대해 뜨거운 관심을 불러일으키고 있다고 전해졌다.

특히, 항주 쯔디(ZHIDI) 투자그룹유한공사 등 고위 관계자는 킨텍스 지원 및 활성화 부지에 대한 투자여부를 구체적으로 검토하기 위해, 빠른 시일내에 고양시 방문을 위한 구체적인 일정을 대표단과 협의하는 등 적극적인 관심을 가지기도 했다.

이번 투자 유치단의 단장인 명재성 고양시 국제통상과장은 설명회 자리에서 “고양시는 관광, 문화, 교통, 산업 등의 면에서 한국 내 어떤 지자체보다 뛰어난 입지 조건과 인프라를 갖추고 있는 도시”라고 하면서, “특히 호텔부지(S2)는 우리시에서 조속한 호텔 유치를 위하여 조성원가 수준의 공급을 통한 토지가 인하뿐 만 아니라, 외국인 투자기업에 대한 세금감면, 분할납부 혜택 등 다양한 인센티브가 마련됐다.

또한 1단계 업무ㆍ숙박시설부지(S1)는킨텍스와 인접되어 있어 개발자의 컨셉에 따라 다양한 시설이 입지할 수 있으며, 1단계 복합시설부지(C4, 舊 차이나타운 2단계부지)는 업무시설부지와 고양 원마운트, 아쿠아리움, 한류월드의 중심에 있는 부지로서 많은 시너지효과가 있는 부지임을 강조하면서 상당부분 관심도가 높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강조했다.

한편, 고양시는 지난해 12월 킨텍스 지원ㆍ활성화시설 미매각 부지였던 1단계 업무시설 부지(C2, 42,718.5㎡)를 퍼스트이개발(주)에 1천517억원에 매각하는 성과를 가져와, 그 동안 킨텍스 개발사업을 위해 발행한 지방채 원금 중 950억원을 조기 상환하여, 약 229억원의 이자 절감효과까지 이룬 바 있다.

고양시는 최근 부동산 시장의 침체가 장기화되는 여건 속에서도 매각을 이룬 성과를 지속하고, 국내 최대는 물론 아시아 5위, 세계 34위의 국제전시ㆍ컨벤션 센터로 우뚝 자리잡은 킨텍스를 지원하기 위한 필수시설인 호텔부지 등 미매각 부지 공급에 총력을 기울이고자 다양한 공급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알려지고 있다.

시의 한 관계자는 “이번 해외 홍보 및 마케팅 성과와 지구단위계획 변경 등 세부사항을 종합적으로 정리하고 검토한 후 미매각 부지(4개, 114,594㎡)에 대한 공급계획이 늦어도 금년 상반기에는 나올 예정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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