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염식 먹는 날은 나트륨 과잉섭취로 인한 질병으로부터 도민의 건강을 지키기 위해 나트륨 섭취 20% 줄이기를 목표로 지난해 12월 북부청 구내식당부터 1단계 시범 실시됐다.
이번 저염식 반응조사는 그동안 저염식 먹는 날을 3회 운영하면서 급식 누계 인원 991명을 대상으로 실시했으며, 54%인 532명이 맛있어요, 40%인 394명이 먹을만해요, 6%인 65명이 맛없어요로 응답해 급식인원의 94%가 긍정적인 평가를 내렸다.
북부청은 1단계 운영 성과를 토대로 나트륨 줄이기 시범사업을 2단계 시·군 집단급식소, 3단계 북부청사 주변 음식점, 4단계 모범음식점 및 으뜸 맛집으로 확대할 방침이다.
북부청 보건위생담당관 관계자는 “시범사업 평가와 시상 실시로 전 시·군 확산을 유도하고, 교육·홍보·캠페인 등을 추진해 도민 자율 실천 분위를 조성할 계획”이라며, “도민 건강보호를 위해 나트륨 줄이기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우리국민 나트륨 섭취량은 세계 주요국 중 가장 높고 매년 증가추세에 있으며, 2010년 우리국민 나트륨 섭취량은 4,878mg으로 WHO 권고량의 2.4배 이상으로 나트륨 과잉섭취와 관련된 4대 만성질환이 빠르게 증가하고 있는 실정이다.